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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이야기

100세 시대, 노후를 위한 연금 보험의 종류와 필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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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연금보험의 의미

연금보험은 노후 연금을 마련하기 위해 가입하는 보험으로, 경제활동기에 보험료를 납입하여 적립한 후 노후에 연금을 받는 저축성 보험이다. 생명보험사들이 판매하고 있다.

종신보험은 사망을 종신 보장받는 보장성보험이다. 그러나 연금보험은 연금을 수령하는 저축성보험이다. 종신형 연금보험은 연금보험 중에서 연금을 종신토록 수령하는 형태다. 연금을 평생 받으려면 생명보험사의 연금보험을 가입해서 종신형 연금으로 받아야 한다.

100세 시대, 노후를 위한 연금 보험의 종류와 필요성

나. 연금보험의 필요성

첫째, 연금보험은 노후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필요하다. 노후의 가장 큰 문제는 건강과 돈인데 노후 생활비가 턱없이 부족하다. 평균수명 증가로 은퇴 후 40년 이상 살아야(100세 시대, 고령화 시대)하므로 노후 생활비 준비는 누구에게나 필요하다.

 

둘째, 조기퇴직, 조기은퇴의 증가로 노후생활비 마련이 필요하다.

 

셋째, 국민연금과 퇴직연금만으로 부족하므로 개인연금(연금보험)이 필요하다. 노후 준비의 절대 강자는 국민연금이다. 민간 연금의 2배 정도의 수익률이 나오기 때문이다. 그러나 혜택 보는 사람이 적고 연금액이 적다. 그나마 직장인으로 퇴직연금이라도 있으면 다행이지만, 재직기간이 길지않고 일시금 수령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국민연금에 퇴직연금을 추가해도 부족한 금액은 개인연금으로 보충해야 한다.

다. 주 가입 대상자

(성별, 연령 불문) 노후 생활비 마련이 필요한 자

라. 연금보험의 기본 구조

(1) 제1보험기간과 제2보험기간

연금보험은 제1보험기간과 제2보험기간으로 구분한다. 제1보험기간은 보혐료를 내는 기간으로 연금 개시 전 기간이라 하며 각종 사고(재해, 질병)에 대해서 보장 받는다. 제2보험기간은 연금을 받는 기간으로 연금 개시 후 기간이라 한다. 제2보험기간의 최초 연금 수령일을 연금 개시일이라고 부른다.

(2) 연금개시 연령

연금을 받기 시작하는 연령을 말하는데, 보험사가 정한 연령(보통 45세~55세)중에서 계약자가 보험 가입 시 선택한다. 연금개시연령이 60세라고 하면 60세 계약해당일로부터 연금을 받기 시작한다. 계약자 상황(직장의 퇴직시기 : 55세, 60세, 65세 등)에 맞춰 연금개시연령을 정하면 된다. 동일한 보험료를 내더라도 연금개시기가 늦어질수록 연금수령액이 많아지고, 연금개시기가 빠를수록 연금수령액이 적어진다.

(3) 연금형태 : 정액형, 체증형, 체감형

정액형은 매년 동일한 금액의 연금을 수령하는 형태이고, 체증형은 연금액을 매년 체증하여 수령하는 형태이다. 체증기간은 보통 10년, 15년, 20년으로 정하고, 체증률은 5%, 10% 등으로 정한다. 체감형은 연금액을 매년 체감하여 수령하는 형태이다. 체증형은 물가상승에 따른 화폐가치 하락을 감안한 형태이고, 체감형은 연령 증가에 따라 연금의 효용가치가 적어지는 것을 반영하여 수령액을 줄이는 형태이다. 상품마다 형태가 정해져있고 형태에 따라 보험료가 달라진다.

(4) 거치연금과 즉시연금

거치연금은 보험료를 일정기간 동안 납입한 후 연금개시연령 때부터 매년 계약해당일에 연금을 받는 보험으로 대부분의 연금보험이 거치연금이다. 즉시연금은 보험 가입과 동시(만 1개월 이후 시점)에 연금을 받는 형태이다. 보험료를 일시납(1회 납입)으로 연금을 받는 것이다. 주로 은퇴자들이 퇴직금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5) 일시금 또는 연금 선택

연금보험을 가입해서 보험료를 납입한 후 연금개시일에 일시금 또는 연금으로 선택하여 수령할 수 있다. 연금 수령 시 본인의 상황을 고려하여 종신연금형, 확정연금형, 상속연금형 중 유리한 방법을 선택하면 된다.

사망 시까지 종신토록 연금을 받고 싶다면?  종신연금형

연금개시 후 사망 시까지 종신토록 연금을 받는 방법으로 연금 개시 후 오래 생존할수록 연금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조기에 사망하면 연금을 적게 받을 수 있으므로 최소한 10년 보증으로 지급한다. 종신연금형을 선택하면 연금 개시 후 중도 해지가 불가능하다. 종신연금형은 생보사 연금보험에만 있다. 

일정기간동안 연금을 받고 싶다면? 확정연금형

가입자가 정한 일정기간( 예: 10년, 15년, 20년 등)동안 확정적으로 연금을 받는 방법으로, 일정기간 안에 사망하더라도 지정된 수익자 또는 상속인에게 연금이 지급된다.

상속할 목적이 더 크다면? 상속연금형

적립금에서 발생하는 이자를 종신토록 연금으로 받고, 가입자 사망 시 적립금을 지정된 수익자 또는 상속인에게 지급하는 방법이다. 적립금의 이자를 연금재원으로 활용하기 때문에 연금액이 종신연금형이나 확정연금형보다 적지만 적립금을 상속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바. 소비자 유의사항

노후연금 준비는 "빨리, 많이, 장기유지"가 정답이다. 노후는 일찍부터 준비해야 부담이 적다. 늦었다고 생각한 때가 가장 빠른 때이다. 저축으로 20대부터 노후를 준비하면 월100만원만으로 60세에 3억 4000만원을 모을 수 있지만, 50대에 시작하면 매달 두 배가 넘게 저축해야 한다. 보험료는 당연히 많을수록 좋고 오래 유지할수록 좋다.

연금보험을 가입하려면 은퇴 후 필요한 생활비를 미리 계산해서 가입 규모를 정하자. 연금 수령이 목적이면 연금보험을 가입하되, 사업비가 낮은 상품을 고르고 최저보증이율도 확인한다. 30~40년 이후에 연금을 받으므로 보험회사 재무상태와 안정성도 고려해야 한다. 종신형 연금보험은 연금을 평생 수령할 수 있으므로 고령화로 인한 장수리스크에 대비하는데 가장 적합하다.

다양한 연금 대비 상품의 특징과 장단점을 잘 비교해서 가장 유리한 방법을 활용하는 것이 베스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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